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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마트 대란! 라부부, 크라잉베이비, 스컬판다가 대체 뭐야?

by 으누밈 2025. 7. 22.

출처- 팝마트 공홈 캡처

팝마트 대란! 라부부, 크라잉베이비, 스컬판다가 대체 뭐야?

라부부를 아시나요..? 저도 얼마 전에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보면 볼수록 너무 귀엽더라고요. 원래 이 정도의 인기까지는 아니었는데 최근 블랙핑크 리사가 라부부를 좋아해서 인스타에 몇 번 올리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나 봐요. 저도 작년에 팝마트 매장을 지나가면서 이걸 왜 사지? 했었는데 저도 갖고 싶어져 버렸답니다. ㅎㅎ

사실 오늘 정말 코앞에서 놓쳤는데요. 김포공항 롯데몰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팝마트 자판기가 보이는데 상품을 채우고 계시더라고요. 그 앞으로 세명 정도가 줄을 서고 계셔서 엇! 하고 저도 냉큼 줄을 섰는데요. 자세히 보니까 라부부도 있고 크라잉 베이비도 있더라고요. 하나씩만 사면 되겠다! 우와 하고 두근두근하면서 기다렸는데 1등분이 다 가져가셨답니다. 중국분이신 거 같았어요.. 아마도 되팔이 하시겠죠? 하하. 원래는 이 정도로 갖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일을 겪으니까 뭔가 오기로 더 갖고 싶어 졌답니다. 

싱가포르 팝마트.. 여행 간 김에 도전해 볼까요..? 사실 찾아보니 싱가포르에서도 이미 초인기라 못 구한다네요 하하. 과연 저는 라부부랑 크라잉베이비를 득할 수 있을까요?

 

사실 하나를 사오긴 했답니다. 아무에게도 인기가 없던 미키패밀리 인형키링. 그래도 제 딸은 강아지라 너무 좋대요 ㅎㅎ 다음엔 라부부로 꼭 구할 수 있길 바라면서 팝마트가 무엇인지 라부부, 스컬판다, 크라잉베이비가 대체 무엇이길래 대란인지 포스팅해 볼게요.

1️⃣ 팝마트란 무엇일까? 왜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

최근 몇 년 사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팝마트 POPMART'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팝마트는 중국에서 시작된 아트토이 브랜드로, 각종 감성적인 디자인의 피규어를 랜덤 박스(블라인드 박스) 형태로 판매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팝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제품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랜덤성'과 '희소성', 그리고 브랜드별로 만들어내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입니다. 특히 스페셜 에디션, 시크릿 제품, 리미티드 판 등이 있어, 수집욕을 자극하며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팝마트는 단순히 장난감이 아닌, 예술적인 가치와 컬렉션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덕질 문화, 수집 문화와 결합되어 취향을 즐기고,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죠.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 자판기, 리셀 시장까지 활성화되어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거나, 해외 직구까지 하면서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라부부, 크라잉베이비, 스컬판다… 이건 대체 뭐야?

팝마트의 수많은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캐릭터 브랜드가 바로 라부부(LABUBU), 크라잉베이비(Crying Baby), 스컬판다(Skull Panda)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이 캐릭터들이 왜 이렇게까지 열광적인 인기를 끄는 걸까요?

① 라부부 (LABUBU)
라부부는 동화 속 괴물처럼 생긴 작은 생명체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입니다. 약간 장난스럽고 악동 같은 표정, 뾰족한 이빨, 털북숭이 외형이 특징인데, 독특하게도 귀엽고 친근하면서도 이상하게 애착이 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라부부는 시리즈마다 테마가 달라서 정글, 겨울, 스포츠 등 다양한 콘셉트로 변신하며 수집 욕구를 자극하죠.

② 크라잉베이비 (Crying Baby)
크라잉베이비는 이름 그대로 눈물을 머금은 듯한 우울한 표정이 특징인 캐릭터입니다. 감정 표현이 서툴고 어딘가 외로워 보이는 모습이 감성적인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크라잉베이비 역시 시리즈에 따라 다양한 의상과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 무심하게 보이지만 세세한 디테일에 빠져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③ 스컬판다 (Skull Panda)
스컬판다는 해골과 판다를 결합한 독특한 캐릭터로, 팝마트 중에서도 특히 '쿨'하고 다크한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귀엽지만 어둡고, 키치하지만 세련된 느낌으로 팝아트적인 감성, 스트릿 패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입니다. 스컬판다 시리즈는 비교적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된 경우가 많아 소장 가치가 높습니다.

 

3️⃣ 왜 요즘 '대란'이라고까지 불릴까?

팝마트가 이렇게까지 열광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귀여워서가 아닙니다.

첫째, 희소성. 인기 있는 캐릭터, 특히 '시크릿'이나 '리미티드' 제품은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팝마트 신제품이 나오면 사람들이 줄을 서고, 리셀가는 폭등하기도 합니다. 어떤 시리즈는 뽑기 한 박스당 하나 나올까 말까 할 정도로 희귀한 제품도 있죠.

둘째, 랜덤박스라는 특성. 어떤 제품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중복이 생길 수도 있고, 원하는 걸 얻기 위해 여러 번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소비 욕구를 계속 자극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란'처럼 모이고 교환을 하거나,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소통하며 수집욕을 채웁니다.

셋째, 감성적인 취향 소비. 단순히 수집품을 넘어서, 팝마트는 '내 공간을 꾸미는 아트토이'로 받아들여집니다. 취향에 맞는 캐릭터를 선반에 올려두고,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하며 '취향의 공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팝마트 열풍, 단순 장난감이 아닌 '취향의 문화'

팝마트, 라부부, 크라잉베이비, 스컬판다… 이 모든 건 단순히 귀여운 인형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이건 취향의 소비, 취향의 수집, 취향의 표현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피규어일 수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나를 위로하는 존재, 내 방을 채워주는 감성 소품, 취미이자 문화가 되는 거죠.

앞으로도 이런 수집형 아트토이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단순히 귀엽고 예쁜 걸 넘어, 내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시대이니까요.

궁금하시다면 직접 구매해 보세요! 과연 가능할까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