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아이에게 칭찬 잘하는 법, 잘못된 칭찬은 독이 된다! 올바른 칭찬의 기술

by 으누밈 2025. 7. 23.

출처- 픽사베이

아이에게 칭찬 잘하는 법, 잘못된 칭찬은 독이 된다! 올바른 칭찬의 기술

아이가 어느 정도 크고 말도 거의 다 알아듣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훈육과 칭찬이 시작된 것 같아요. 요즘 들어 제가 하는 말을 다 따라 하고 제가 사소하게 하는 말들을 모두 신경 쓰고 기억하는 걸 느끼면서 말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저의 영향력이 엄청 크다는 것도 느끼면서 정말 좋은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반성을 하게 돼요.

그래서 훈육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칭찬을 더 제대로 해주고 싶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우와~ 잘한다. 최고야 이런 칭찬을 정말 자주 했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칭찬을 제대로 해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1️⃣ 아이에게 칭찬이 중요한 이유

아이를 키우다 보면, 부모라면 누구나 "칭찬을 많이 해줘야 한다."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그런데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무조건 칭찬한다고 좋은 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칭찬에도 방법이 있고, 타이밍이 있고, 내용이 있습니다. 잘못된 칭찬은 오히려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아이에게 칭찬은 단순히 기분 좋으라고 해주는 말이 아닙니다.
자존감, 자율성,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 긍정적인 태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른 칭찬을 통해 아이는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마음을 갖게 되고, 성장과 발달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된 칭찬은 아이를 외부 평가에만 의존하게 만들고, 오히려 자존감을 갉아먹거나 거짓된 자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성장을 돕는 건강한 칭찬 방법을 부모가 알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잘못된 칭찬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 아기 최고야!”
“넌 역시 천재구나!”
“너만큼 잘하는 애는 없어!”
이렇게만 칭찬하다 보면, 아이는 언젠가부터 '결과'에만 집착하고, 칭찬을 받기 위한 행동만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칭찬이 잘못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기대 부담감
    항상 ‘최고야’, ‘너는 완벽해’라는 말을 듣던 아이는 작은 실패에도 스스로 무너지고, 도전 자체를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 외부 인정에 의존
    ‘칭찬 받으려고’ 행동하게 되어 스스로 만족하거나 성취감을 느끼는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노력보다 결과만 중시
    결과가 나쁘면 칭찬이 사라진다는 걸 경험하게 되면, 과정은 무시하고 억지로라도 성과만 내려고 할 수 있습니다.
  • 스스로 판단하지 못함
    무조건적인 칭찬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잘한 건지 아닌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남의 말에 의존하게 됩니다.

이런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과정 중심의 구체적인 칭찬으로 아이를 올바르게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올바른 칭찬, 이렇게 하면 된다! (실전 팁)

  •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막연하게 “잘했어!” 보다는,
    “끝까지 집중해서 완성했구나!”, “스스로 정리하려고 노력했네!”처럼 행동과 노력을 구체적으로 칭찬합니다.
  •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기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 과정에서 아이가 보여준 노력, 태도, 성장 포인트를 찾아 칭찬합니다.
    예: “틀렸어도 스스로 끝까지 해낸 게 멋져.”
  • 비교하지 않기
    “누구보다 잘했네!”처럼 비교 대신, 아이 자체의 성장을 바라보는 칭찬을 합니다.
    예: “네가 어제보다 훨씬 더 잘했어!”
  • 노력한 의도를 인정하기
    “왜 이렇게 열심히 했니?” 물어본 뒤, 그 답에 맞게 칭찬을 덧붙이면 아이는 더 깊은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 과도한 칭찬은 피하기
    매번 대단하다고만 하면 칭찬의 힘이 사라집니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칭찬을 남발하는 것보다, 진짜 칭찬할 만한 순간을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칭찬은 '도구'가 아닌 '성장 에너지'

칭찬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좋은 도구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많이 한다고 좋은 게 아니고,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오히려 아이의 내면을 약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칭찬을 한다는 건 결과에 집착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하고 노력하는 힘을 북돋아 주는 것입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생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어떻게 칭찬해 줄까?”를 고민해 보는 부모가 되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