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여성의 임신 준비, 꼭 챙겨야 할 영양제 총정리

by 으누밈 2025. 7. 17.

출처-픽사베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여성의 임신 준비, 꼭 챙겨야 할 영양제 총정리

얼마전, 임신준비할 때 챙겨야할 영양제 정보를 포스팅했었는데요. 제가 첫째 임신 때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생리 불순이 너무 심했던게 기억나더라고요. 심지어 배란도 잘 되지 않아서 산부인과에 주기적으로 다니며 배란을 유도하는 약을 먹고 배란이 잘 되었는지 초음파까지 봤었어요. 첫째를 출산한 뒤로는 생리를 규칙적으로 해서 이번에도 챙겨먹어야 할까 고민이 되긴 하지만 먼저 정보를 찾아보았어요.

추가로 저처럼 첫째 임신 전에는 다낭성 난소증후군이었다가 출산 후에 생리가 규칙적으로 돌아오신 분들이 있다면 그럼에도 병원에가서 배란 여부, 다낭성 난포 형태 등을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저도 조만간 병원에 들러봐야겠어요. 그럼 다낭성난소증후군일 때 챙겨야 할 영양제 포스팅해볼게요.

 

1️⃣ 다낭성난소증후군, 임신 준비가 더 까다로운 이유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생리 불순, 배란 장애, 호르몬 불균형 등을 동반해 임신 준비에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특히 인슐린 저항성과 고안드로겐혈증(남성호르몬 과다)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체중 증가, 여드름, 다모증 등 외형적인 증상뿐 아니라 난포가 제대로 성숙하지 못하고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임신이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자연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식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영양제 보충이 적극적으로 권장됩니다. 단순히 엽산 하나만 챙기는 것보다 다낭성난소증후군 특성에 맞는 복합적인 영양 관리가 필요하며, 호르몬 균형과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도와주는 성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엽산, 이노시톨, 비타민D – 필수 영양제 3종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에게 가장 널리 권장되는 영양제는 엽산, 이노시톨, 비타민D입니다. 엽산은 임신을 준비하는 모든 여성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로,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고 착상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400~600㎍를 기본으로 섭취하며, 부족하지 않게 꾸준히 챙겨야 합니다.

이노시톨은 PCOS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성분입니다.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배란 주기를 개선하며, 난포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D-이노시톨과 미오이노시톨을 복합적으로 섭취하는 제품이 많으며, 일반적으로 하루 2,000~4,000mg을 권장합니다. 실제 임신율 개선 연구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입증된 바 있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력, 착상률, 난소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비타민D 결핍이 PCOS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하루 2,000~4,000IU 섭취를 추천하며, 혈중 농도 확인 후 필요시 고용량 복용이 필요합니다. 비타민D는 인슐린 저항성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3️⃣ 오메가3, 코엔자임Q10, NAC – 보조 영양제의 필요성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오메가3, 코엔자임Q10, NAC(N-아세틸시스테인) 같은 보조 영양제도 함께 고려하면 임신 준비에 더 효과적입니다. 오메가3는 염증 완화와 혈류 개선, 자궁 내막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며, 착상률과 배란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1,000mg 내외로 복용하면 좋습니다.

코엔자임Q10은 난자의 에너지 생산을 돕고, 난자 질 개선에 효과적인 항산화 영양제입니다. PCOS 여성의 경우 노화된 난자의 질을 개선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하루 100~300mg 권장됩니다. 유비퀴놀 형태가 더 흡수율이 높습니다.

NAC는 최근 PCOS 여성에게 특히 주목받는 성분으로, 인슐린 저항성 개선, 간 기능 보호,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하루 600~1,200mg을 꾸준히 섭취하면 배란 유도와 자연임신 확률을 높이는 데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모든 보조 영양제는 식후 꾸준한 복용이 중요하며, 필요시 전문가 상담 후 섭취해야 합니다.

 

PCOS 여성, 체계적이고 맞춤형 영양제가 필요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은 단순히 엽산 하나로 임신 준비를 끝낼 수 없습니다. 호르몬 불균형과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특성상, 이를 개선하고 배란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가 필요합니다. 엽산, 이노시톨, 비타민D는 필수, 오메가3, 코엔자임Q10, NAC는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임신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영양제 복용과 함께 규칙적인 식습관, 체중 관리,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PCOS 특유의 증상 완화와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기간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